* 동력 전달 장치

우수한 레이스카는 좋은 심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빠른 순발력을 가진 다리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드라이버의 기량과 머신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중의 하나가 가속력 이다. 우수한 가속력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만족 시켜야 한다.

1. 중 량

레이스카 있어서 무게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면에서 중요한 것이다. 가속, 감속, 코너링, 엔진, 미션, 쇽크업쇼버등 모든 부분에서 무게의 경량화는 중요한 문제다. 레이스카를 경량화 시키는 방법에는 먼저는 디자인을 바꾸어서 강도를 증가시키고 그보다 더 우수한 경량과 강도를 얻기 위해서는 재질을 바꾸게 된다. 제일 흔하고 손쉽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철과 강이다. 이것으로 먼저 부품을 제작해 사용하고 이것을 발전시켜 알루미늄이나 그 합금인 두랄류민 등으로 제작을 해서 테스트를 거친 뒤 실용성과 우수성을 인정하게 되면 카본<탄소섬유>으로 까지 제작을 하게 된다.

2. 기어비

국내 일반 승용차에는 대부분 5단 변속기가 사용된다. 하지만 국내 투어링카에 사용되는 미션은 같은 5단 미션을 사용하고 있지만 경기장의 성격에 맞게 재 셋팅된 기어비를 가지고 있다. 국산 포뮬러에는 영국의 휴랜드제의 LD200 4단 수동미션을 사용한다. 투어링카의 기어비를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비해 포뮬러카는 트랜스미션이 차량 뒤쪽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빠른시간에 기어비를 셋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랠리카나 해외의 투어링카, GT카 등에는 반자동<일명 시��셜>미션을 사용한다. 원하는 순간에 시프트를 할 수 있는 수동미션의 장점과 빠른 시간안에 정확한 시프트를 할 수 있는 오토미션의 장점을 살린 것이다. 이러한 장점을 일반 자동차에 적용 시킨 것이 팁트로��스, H-메틱 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기어비는 기본적으로 엔진의 출력과 경기장의 성격 등을 고려해서 정하고 이것을 실제 경기장에서 테스트를 거쳐서 결정하게 되며 이것은 엔지니어의 몫이다. 엔진이나 서스펜션의 셋팅도 중요 하지만 미션의 기어비의 결정도 우승을 결정 짖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엔진 출력

4. 공기 저항

5. 기계적 손실

가속력을 높이는 것 중에서 미캐��이 해야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엔진의 출력은 제일먼저 클러치에서 마찰 손실을 입는다. 투어링카 에서는 이것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 마찰력이 우수한 동판 디스크를 사용하고 이것을 보강하기 위해서 압력이 강화된 클러치 커버를 사용한다. 또한 모든 경기와 테스트 후 에는 미션을 오버홀<분해수리> 해서 약한 부분이나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O아 보완을 하게 된다.

오일 또한 일반 오일 보다 우수한 점도와 극한 상황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레이싱 전용 오일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투어링카의 경우 시판 차량을 레이싱카로 튜닝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된다. 예를 들어 레이스카는 저중심 설계를 위해서 차의 높이를 낮추고 엔진이나 동력 전달 장치들의 충격을 완화 시켜 주는 장치들을 차량의 레스폰스<응답성> 를 좋게 하기 위해서 작용을 억제 시켜 놓으므로 큰 충격을 받거나 비틀림을 받게 되면 그러한 부분들이 파손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변속기의 싱크로 나이져링, 종감속기어의 구동 피니언 부분이나 등속 조인트의 베어링부분, 이러한 연결 부분들의 파손이나 소결등의 문제가 발생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 될 때마다 엔지니어와 미캐��은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 해 나가는 것이 그 팀의 노하우가 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6. 트랙션

트랙션이란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견인력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트랙션은 물론 구동륜에서 발생되는 힘이다. 하지만 차량의 스타트시, 코너링의 가속시, 우천시등 노면의 상태나 날씨, 타이어의 상태등에 따라 트랙션은 달라진다. 몇 년 전만 해도 F1에서는 T.C.S를 장착 했었다. T.C.S란 차량의 움직임과 노면등의 상태를 센서로 감지해서 차량이 그립력이 떨어져 미끄러지거나 휠 스핀을 하게 되면 E.C.U에서 이것을 감지하고 엔진의 회전력을 저하시켜 그립력을 회복시켜 주는 장치다.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지면 오토차량은 'Hold'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1단 출발이 아닌 2단 출발을 해서 트랙션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쓰게 되는데 이 같은 방법이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 투어링카에는 L.S.D를 장착한다. L.S.D는 말 그대로 휠의 미끄럼을 제한하는 차동장치이다. 한쪽 휠이 웅덩이 같은 곳에 빠지거나 각이 큰 코너링을 할 경우 한쪽 타이어에는 무게가 가해지고 그 반대쪽은 지면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되서 휠은 스핀을 하게 되고 가속력은 그 만큼 떨어지게 마련인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차량의 가속시나 선회시 차동장치의 역할을 어느 한도 이상의 힘에서만 작동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장치를 장착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디스크 마찰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평균 적으로 작동되는 이니셜 토오크는 5~15kg-m 정도로 각팀과 차량, 드라이버의 운전 테크��에 따라 달리 사용하고 있다. 이 토오크 또한 단거리 경기나 테크니컬 코스가 많은 짧은 경기장에서는 높은 토오크로 셋팅을 하고 르망24시 경기나 내구레이스처럼 장거리 경기일 경우에는 엔진과 미션에 큰 무리수를 두지 않기 위해서 6~7kg-m정도의 낮은 토오크로 셋팅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