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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FOM과 2010년 F1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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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일 :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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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FOM과 2010년 F1 개최 합의
2016년까지 개최권료 평균 400억원 지불…내달 프로모터 계약
전남도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당초 2009년에서 2010년에 치르기로 했다고 광남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전남도는 이근경 정무부지사가 F1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FOM(포뮬러원매니지먼트)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고, 이와 함께 대회 개최권료는 첫회년도에 약 300억원을 비롯 2016년까지 평균 400억원 안팎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광남일보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부지사와 국내 F1 프로모터 업체인 엠브릿지 홀딩스는 F1 유치 최종협상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영국과 스위스를 방문했고, 이번 방문에서 F1대회 개최시기를 당초 2009년에서 2010년으로 조정하기로 버니 회장과 합의했다면서 부지조성과 합작법인 설립이 늦어지면서 2009년 개최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전남도의 건의를 버니 회장이 수용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광남일보는 이어 F1대회 개최를 위해 FOM에 지불해야 하는 프랜차이즈비용(개최권료)은 말레이시아 수준으로 확정했다. 대략 대회 첫회인 2010년에는 약 300억원, 이후 2016년까지 매년 10%씩 할증하는 안이다. 회당 400억원 안팎이다. F1 대회는 한번 개최권을 획득하면 이후 7년간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데 회당 비용은 400억원 안팎이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도의회에서 F1 유치 동의안이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전남 개최를 확약하는 F1 프로모터 계약을 3월 중에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16일부터 12일간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F1 유치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광남일보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오는 3월 프로모터 계약 체결이 끝나면 곧바로 자동차 경주장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방침이며 F1 대회 개최를 위해 상반기 의원 발의로 가칭 ‘F1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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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코 카다록
